금요일 저녁...
퇴근후에 10인치 망원경 마지막 점검을 마치고...
다시 연구원에 와서 망원경을 설치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도 없고...
조용히 관측을 했습니다.
일단 오늘 목적은 초점이 나오는지...
초점면 위치 확인 및 광축 조정...
천문연 주차장... 간의대 옆에 망원경을 설치해놓고...
AP1200 적도의 위에 올렸더니... 경통이 너무 작아보이네요 ^^
초점면 위치 확인차 찍어본... 시리우스...
초점 외상... 광축이 약간 틀어져있네요...
초점 내상... 동심원이 안나오고 찌그러짐... (사경 옵셋?)
원인을 찾아야 할 듯...
또한 스파이더의 갈라짐을 보면... 비점 수차도 있는 상황...
2시-8시 방향의 스파이더가 두개... 10시-4시 방향의 스파이더는 한개...
이번에는 10시-4시 방향의 스파이더가 두개... ㅠㅠ;
적당히 중간선에서 타협을 보면...
스파이더가 두개씩 나오지않고 하나로 보임...
문제는 장노출을 주니... 별상이 모두 길쭉...
광축이 전혀? 맞지 않은 상황으로 보임... ㅠㅠ;
테스트 삼아 M42 촬영해봄...
10초에 이정도 나옴...
M45... 성운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네요...
일단 스파이더를 교체하면서 초점면의 위치는 적당한 곳에 생겼고...
이제는 광축 조정이 남았는데... 휴...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f/4 광학계라 그런지... 광축맞추기가 되게 민감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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