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중심에 대한 허와 실...

 

AP1200QMD 적도의에 12인치 newtonian과 pentax SDUF를 올리려고 했더니...

가지고 있던 두개의 추로는 무게가 한참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아래 그림이 그 예이다...

극축을 무게중심 이라고 보면...

극축 왼쪽에 두개의 무게추(각 8.1kg)가 있고... 오른쪽에 주망원경 20kg, 보조망원경 5kg 이 있다.

 

그런데, 보조망원경을 붙이기 전까지 두개의 무게추로 여유있게 균형이 맞은 상태였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었을 것이다.

두개의 무게추와 망원경까지 거리를 재어보니 아래와 같았다.

 

무게추까지의 거리는... 무게추의 중심지점에 모든 질량이 모여있다고 가정했을 경우이며...

경통까지의 거리도 역시... 경통의 중간지점에 모든 질량이 모여있다고 가정한 경우이다.

 

 

 

 

 

8.1x0.53 + 8.1x0.47 = 20x0.41

8.1~8.2

 

경통쪽이 약간 더 무거운 것으로 되었으나 거의 균형은 맞았다.

 

그런데, 보조망원경을 추가했더니... 무게의 균형이 완전히 깨졌다.

 

 

그래서 계산해보니, 아래처럼 네개의 추를 사용하고... 우측에 보조망원경 + 카메라 무게 등을 고려했을때의 상황이다.

 

 

 

 

8.1x(0.53+0.47+0.41+0.35) =  20x0.41 + 5x0.69

14.25 >11.45 

 

왼쪽에 무게추 3개를 사용했을 경우 11.41이 나와서 경통쪽이 더 무거운 상황이 된다.

 

으~~

 

결국 가이드망원경이나 보조망원경을 설치하려면 8kg짜리 추 두개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20만원... ㅜㅜ;

 

또 다른 방법으로 shaft 길이를 연장하는 방법이 있다.

 

두개의 추를 활용하여 샤프트의 길이를 연장하였을 경우...

 

16.2x0.6 = 9.72

~0.7=11.34

~0.8=12.96

~0.9=14.58

 

현재 샤프트의 길이는 무게중심으로부터 560mm...

300mm를 연장해야 얼추 촬영이 가능해 진다.  ㅜㅜ;

 

또다른 방법은...현재 샤프트 길이의 끝부분에... 22kg의 추 하나를 달면 된다...

 

갑자기 허리가 아파온다... ㅜㅜ;

 

이러한 문제는... 경통의 지름이 커지고... 그 경통위에 다른 보조망원경들을 설치해야하는데...

무게중심점(흔히 말하는 부동점)으로부터의 거리가 멀어져서 생기는 일이다.

 

이를 어찌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