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mily, Hobby, Job/Fly Fishing

Fly 낚시...

별사냥꾼 2010. 4. 22. 16:44

 

플라이 낚시를 잘 몰라도...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은 다들 아시고 보셨을꺼구요...

거기서 브래드 핏이 형, 아버지와 몬타나 강에서 즐기던 낚시가 플라이 낚시 입니다.

 

별보던 취미 말고(전공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는 분야라서) 다른 취미를 찾아보던차에...

지렁이나 떡밥을 쓰지 않아도 되는 플라이 낚시를 알게 됐습니다.

 

2006년 여름에 시작을 했으니... 이제 햇수로 5년이 지나가고... 만 4년은 아직 안됐네요...

 

그러다가 지인들과의 연락창구가 필요하여, 작은 카페도 하나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cafe.daum.net/fly-casting

 

눈불개 사랑이란 카페입니다.

 

금강권에 서식하고 있는 토종물고기 중의 하나이구요... 그 자태가 이쁘다 하여, venus carp란 별칭도 있는 녀석입니다.

요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바로 집근처에 이런 녀석들이 플라이 낚시로 낚이고 있으니, 대전권은 플라이 낚시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옥천 끄리, 삼탄 강준치... 강원도 계곡으로 낚시가는게 좀 멀어서 그렇지... 낚시하기 좋은 곳입니다.

 

물론... 낚시를 즐기지만, 최대한 물고기에게 상처나 쇼크를 주지않기위해 미늘이 없는 바늘을 사용하며, 맨손으로 고기를 만지지 않고...

물밖으로도 고기를 꺼내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통 플라이 낚시는 3가지 즐거움이 있다고 합니다.

 

1. 타잉(Tying)

 

하루살이나 날도래, 강도래 등의 날벌레들... 물속 유충들... 작은 물고기들... 등등...

대상어종에 맞게 타잉을 해서 직접 고기를 낚을 수 있습니다.

 

 

 

 

 

 

 

2. 캐스팅(Casting)

 

캐스팅은 말그대로 플라이 라인에 타잉한 훅을 묶어서 원하는 곳에 던지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9ft 길이의 낚시대(rod)를 한손으로 던지는 원핸드 캐스팅과

 

13피트 내외의 기다란 낚시대를 두손으로 던지는 투핸드(or spey) 캐스팅이 있습니다.

 

 

 

 아래처럼 한손으로 던지는 일반적인 플라이 낚시... 원핸드 캐스팅

 

 

 

기다란 낚시대를 두손으로 잡아서 던지는 투핸드...혹은 스페이 캐스팅이라고 합니다.

 

 

 

 

 

3. Fishing(물고기 낚기)

 

뭐 물고기 낚기는 설명을 안해도...

 

하지만, 던져놓고 물고기가 물어줄때까지 기다리거나 하지 말고...

내가 낚고자 하는 고기가 있는 곳에, 내가 타잉한 훅을 정확히 캐스팅해서 고기를 낚는다면...

훨씬더 흥미진진 하겠지요? ^^

 

 

 

 

 

 

요즘엔 바쁘고, 또 망원경 시스템 구성하느라 낚시를 잘 못가지만...

예전엔... 아침에 출근전에 가고... 점심은 김밥한줄... 저녁에 퇴근하고 해질때까지 낚시한 적도 있었답니다. ㅎㅎ

 

 

이번 주말엔 아까 위에서 얘기했던 카페 출조가 있습니다.

오랫만에 지수리 강가에 나가서 놀다와야 겠습니다. 망원경도 들구가서 날 맑으면 아이들 별도 보여줄 생각입니다. ^^

 

흐~강 마지막 장면처럼... 노먼이 손 덜덜떨면서 훅 묶는 장면이 나오는데...

밥숟가락 들 힘이 남아있을때까지 플라이 낚시는 계속 할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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