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등유랜턴에 입문한 친구인 박모 사장을 위한 글입니다.
사진찍어놓은 것이 이것밖에 없어서...
아래 사진은 Optimus 200의 사진인데, 몇가지 부분을 제외하고는 페트로막스와 거의 비슷함...
맨틀을 노즐에 잘 묶어 준다.
맨틀 묶기와 맨틀 태우기가 전체 중요도 중 약 50%
맨틀을 잘못 묶거나 태우기를 잘 못하면... 다시 떼어내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됨...
맨틀은 알콜에 1~2분 정도 남가두었다가 적당히 말라가는 상태에서(알콜이 뚝뚝 떨어지지 않는 상태) 묶어주는 것이 좋음
이렇게 끈을 묶고...
맨틀 묶는 실을 짧게 남기고 잘라내야함...
맨틀 제조사에 따라 저 실이 잘 끊어지는 것도 있으니 주의 하실 것...
요렇게 랜턴에 잘 장착을 하고...
사실 믹싱튜브와 노즐사이의 간격을 잘 맞추어야 하나...
지금은 그냥 세팅되어있는 상태로 하시면 되고...
페트로막스 500CP의 경우 약 14mm 정도라고 보면 됨.
후드를 씌워주면 끝...
이제 연료를 채워야하는데, 자네 500CP는 연료캡과 압력계가 같이 붙어있음...
그걸 빼내고 연료를 채우면 됨.
자네 랜턴은 가득 채우지 마시고... 보통 500cc~700cc 정도 태우면 됨...
너무 많이 채우면 안됨...
페트로막스 사진 추가...
보통 나는 500cc 내외를 채워서 사용함...
그러면 보통 5시간 달려줌...
이런 깔대기를 사용해서, 탱크에 끼워놓고 등유를 채워주면 됨.
그리고 이렇게 종이컵을 이용해서 기름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ㅎㅎ
그다음 알콜을 소량 알콜받이에 넣어주고...
아직 압력계의 밸브를 잠그면 안됨...
한두바퀴 풀려져 있는 상태로 두어야 함...
요런 기다란 라이터가 있으면 편리함...
맨틀 태우기는 항상 실외에서...
나는 주로 베란다 밖의 빨래 너는 곳을 이용함...
아까 소량의 알콜을 채워준 곳에 점화를 하면...
그곳의 알콜이 타면서 맨틀에 알콜기가 남아있어서 불이 잘 붙게 됨.
요렇게 퐈이어...
맨틀을 하얗게 잘 태워줘야 터지지 않고 잘 사용할 수 있음...
핸드휠에는 뾰족한 부분이 있는데...
항상 6시 방향...
가끔 사람들은 핸드휠을 이용하여 소등을 하는데, 등유랜턴은 그렇게 하면 안됨.
이것은 기화가 된 연료가 분사되는 노즐의 끝을 청소하는 용도로 생각하면 됨.
노즐 청소는 점화전 6시에 있던 것을 12시 방향으로 1~2회 돌려주면 끝...
돌려주고 나서 다시 6시 방향으로 내려주면 됨.
페트로막스 핸드휠 사진 추가...
화살표 방향이 아래는 12시...
보통은 무조건 6시 방향...
이제 알콜컵에 찰랑찰랑 알콜을 채우고 예열 시작...
넘치게 되면 연료통을 타고 흐르게 되므로 주의...
알콜이 거의 다 소진되기 시작하면... 압력계 옆에 있는 밸브를 잠가줌...
이때 타이밍이 중요한데, 불꽃이 맨틀 주변까지 올라가있어야 됨.
알콜 예열이 끝나기 전에... 그리고 알콜 불꽃이 맨틀 근처에 있을때... 펌핑 시작...
불이 붙기전에 맨틀은 이런 상태.
불이 붙으면 맨틀이 쪼그라 들기 시작함...
약 10회 정도 펌핑하면 불이 붙음...
그상태로 1분 정도 유지...
그리고 나서 압력계를 보면서 펌핑 시작.
페트로막스는 500cc 등유를 채우면... 약 1.8 bar 까지 압력을 채우려면 100회 정도 펌핑해야함.
펌핑할때는 왼손으로 랜턴이 흔들리지 않게 연료통을 잘 잡아주고 부드럽게 펌핑 해야함
랜턴이 흔들리거나 유리가 흔들리는 소리가 나면 맨틀이 터질 수 있으므로 주의...
초기 점화된후 약 50회 정도 펌핑하면 어느정도 밝기가 밝아지고, 맨틀도 제 모양을 잡아감.
이렇게 환해짐...
원하는 만큼 펌핑을 끝내고 맨틀의 모양...
아까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으나 좀더 동그란 모양이 됨.
요약하면...
페트로막스 군용 500CP 기준으로...
페트로막스 사진 추가...
1. 연료를 채워줌 (500~700cc)
2. 알콜에 담가두었던 맨틀을 꺼내, 적당히 말리고 노즐에 잘 묶어줌.
3. 랜턴을 조립하고 맨틀을 잘 태워줌... 전체가 하얗게 될때까지 기다려야함
4. 핸드휠을 돌려 6시, 12시 방향 1~2회 돌려줌... 다시 6시 방향으로 위치...
5. 알콜을 알콜접시에 채우고 예열함... 여름에 1회, 겨울에 2회, 압력조절 나사 풀어져있어야함
6. 알콜이 다타서 꺼지기 전에 압력계의 조절나사를 잠그고, 펌핑 시작... 약 10회쯤 하면 점화됨. 그상태로 1분 유지...
7. 맨틀이 쪼그라 드는 것을 보면서 다시 펌핑... 1.8 bar(빨간눈금) 까지 가려면 약 100회 펌핑해야함
8. 그대로 연료가 다 소진될때까지 사용하면 끝...
% 추가 주의 사항
- 소등할때는 항상 압력계 옆의 나사를 돌려 압력을 서서히 빼야함... 절대로 핸드휠로 돌려서 끄면 안됨.
- 사용중 압력이 1바 이하로 떨어질 경우 평평한 테이블에 랜턴을 놓고 다시 펌핑하면 제 밝기를 찾아줌.
(법랑)리플렉터를 사용할경우 아래부분 어두움 없이 사용가능.
- 이동중에는 연료를 빼서 이동하는 것이 좋음... 누유 방지...
- 사용중에 펌핑구 손잡이가 바깥쪽으로 자동으로 밀려서 나와있으면, 체크밸브 교환
- 맨틀이 터져있을 경우 점화하면 유리 깨질 수 있으니 주의
그외 사용상 주의점이나 자세한 것은 실제 만나서 ㅎㅎ
불은 항상 조심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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