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hor 350CP 랜턴 불 밝히기

주말에 시골갈때 랜턴 들구가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성공!!!! ^^

초보치곤 쉽게 불을 보았습니다. 

먼저 알콜을 죠기 아래에 붓고... 예열을 두번 정도 합니다. 

그러면 커다랗던 심지가 이렇게 하얗게 타버립니다. 

예열 두번을 다하고, 펌핑을 해서 압력을 가하면 등유가 기화되면서 심지쪽으로 분사가 되어 불이 밝혀지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불은 보았는데, 두가지 문제가 있군요...

첫번째는 아래 사진에서 연결부위에서 누유가 됩니다. ㅠㅠ;

테프론 신공으로 해결

또하나의 문제는, 니들을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틀면서 점화를 했더니, 심지에 구멍이 뻥 나버립니다. 

너무 압이 세게 들어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래쪽이 터집니다. 

사용한 랜턴은 버터플라이 500CP용...

유여곡절끝에 불을 점등시키는데 성공... !!!!

서너시간 틀어놓아야 되지만, 일단 불보기만 확인하고 소등...

압력도 1바까지만 펌핑... 2바 이하로...레드존 넘지않으면 된다는 군요.

등유랜턴 잘 사용하기...

1. 오랫만에 사용할때는... 한컵(200CC) 정도의 깨끗한 등유를 연료통에 주입하고 잘 흔들어서 세척한다.

  (실제로 두번정도 작업을 했더니 깨끗해 졌습니다. 등유와 함께 쇠구슬이나 작은 볼트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2. 니들 조절 밸브를 4~6시 사이쯤에 놓습니다. 

3. 압력계의 조임 나사를 풀어놓습니다.

4. 심지를 묶어줍니다. 심지는 1번 이후에 해도 됩니다. 다만, 알콜로 예열하기 전에 심지는 있어야 합니다.

5. 알콜을 이용해 두번 정도 예열을 해줍니다. 

6. 예열이 어느정도 끝나갈무렵...알코올이 소량 남아서 타고있을때...

7. 펌핑을 시작해서 심지에 불이 붙게 합니다. 

8. 불이 붙으면, 압력계의 볼트를 잠가서 압이 새지않게 합니다. 

9. 안정된 불꽃이 보이게되면, 펌핑을 해서 압력계 1.5~2 사이 정도의 압력을 유지하도록 펌핑을 계속 합니다. 

10. 보통 연료통의 용량이 1리터 정도인데...70~80% 정도만 채워야 압이 찬다고 합니다. 저 용량으로 6시간 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11. 중간에 불을 꺼야할때는... 니들을 움직여서 12시로 막으면 꺼지는데...

그방법 보다는, 압력게 옆의 볼트를 풀면 자동으로 압력이 떨어지면서 불이 꺼지게 됩니다. 

% 주의 사항...

가스 랜턴도 위험하지만, 등유랜턴도 사용시 항상 화재 위험을 조심해야합니다.

어린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랜턴 스탠드도 팩을 박아 쓰러지지 않도록 등등...

또한 실내사용을 가급적 하지않으며, 피치않게 사용하게 될 경우 환기를 정말 신경쓰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