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mily, Hobby, Job/Camping & Lantern

#10. 2013년 3월 30~31일...유정 낚시터에서

별사냥꾼 2013. 4. 1. 08:59


눈불개 사랑 멤버들과 낚시터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다. 

물론 캠핑장 조성이 안되어 있는 일반 노지입니다.


전기만 끌어다가 연결해서 전기요 가동...

밤에는 석유난로 가동... ^^


저수지 상류 평평한 곳에, 다른 차들 통행에 불편함이 없는 곳으로 사이트 구성...




안어울줄 알았는데, 두세번 써보니, 벨텐트와 웨더마스터 헥사타프의 조합도 괜찮아 보였다. 

이번에는 너무 타프를 바짝쳐서... ㅠㅠ;

다음에는 1미터 20~30cm 정도 띄우고 기둥 세우면 딱일 듯...




 가을에 단풍들때 오면 제법 분위기 좋을 듯...




낚시는 뭐 간단히... 토요일 낚시는 면꽝만하고...

타프 아래에서 저녁 식사 해결하고...이야기를 나누는데...

비가오다 눈이 내리다... ㅠㅠ;


타프야 그렇다 치고... 캔버스 텐트는... 제대로 시즈닝... ^^

비를 몇번이고 맞고 말리고를 반복해야 방수능력이 점점 좋아진다고 하네요.

일부러 마당에 펴놓고 물뿌리는 분들도 계시다더군요.

뭐 저야 이슬맞추고, 비한번 맞춘 정도... ^^

원액션 테이블 하나 정도가 부족함... ㅠㅠ;




새벽에 잠이 깨었는데... 다행히 난로 기름이 좀 남아있네요.  보충하고 한숨 더잘까 했는데...

잠이 안와서 밖으로 나왔더니... 뿌연 여명상태... 달은 서쪽으로 지고있고...

타프에는 얼음이 송글송글... ㅠㅠ;





저수지 쪽을 보면 이런 풍경입니다. 




웨마 헥사타프에 붙어 있는 얼음들... ㅠㅠ;

어여 햇살이 나와서 뽀숑하게 말리구 가야하는데... 한걱정 했습니다. ㅎㅎ


다행히 낮에 햇살이 좋고 바람이 잘 불어주어서 잘 말린 듯 합니다. 




첫 개시를 눈과 비와함께한 루프 박스... ㅎㅎ

레인 커버가 있었지만 안에 내용물이 없던 관계로 그냥 비를 맞게 내버려 두었네요.



M,L,XL 사이즈가 있는데, 중간인 L을 선택...

트라제 앞쪽에 선뤂이 있어서 지붕 길이가 160cm 정도 나오는데...XL이 155cm 였지만 그냥 L로 선택함...





앞에서 보면 이런 모양...

유선형 모양이라서 공기 저항도 덜한 편이고... 또 차 지붕에 바짝 붙어서 고정된 상태라서 파람소리도 거의 없고...


다만, 루프백에 물건 넣고 빼고 하기가 좀 애매하다는... ㅠㅠ;

2열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넣으면 뒤쪽 억세스가 잘 안되고...

낮은 사다리? 하나 들구다녀야하나? ㅎㅎ


그것 빼고는 다 만족스럽네요.

덕분에 트렁크 가득 짐 싣고 가지 않아도 되고... 룸미러가 보이는게 아주 좋아요... ㅎㅎ